■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원숭이두창으로 기존에 알려져 있죠. 엠폭스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는 가운데오늘 확진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인이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 국내에 이미 엠폭스가 상당히 퍼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엠폭스라 그러면 아직도 엠폭스가 뭐지? 이런 분들이 계시거든요. 설명부터 해 주시죠.
[정재훈]
이전에는 원숭이두창으로 불리던 감염병입니다. 이제 그런 것이 명칭이 바뀌면서 엠폭스가 되었고요. 인류 역사를 돌이켜보면 가장 위험한 감염병은 천연두였습니다. 천연두를 두창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천연두는 예방접종을 통해서 박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천연두와 유사한 친척 바이러스들이 많은 동물들에 존재하고 있는데요.
그중에 특히 원숭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두창 바이러스를 우리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라고 부릅니다.
멍키폭스 이렇게 부르는군요.
[정재훈]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엠폭스라고 불리는 것이고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종 간에 장면을 뛰어넘어서 사람으로 전파가 되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변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 사이에서는 원래는 전파 가능성이 매우 떨어지는 감염병이었는데 최근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전파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죠.
한동안 잊고 있다가 요 며칠 확 늘었어요. 그래서 오늘 9번째 확진자가 나왔거든요. 이 정도면 증가세를 우리가 유심히 봐야 되는 상황인가요?
[정재훈]
새로운 감염병이 초기 차단에 실패할 경우에는 지역사회로 확산될 수밖에 없고 지금의 단계는 지역사회로 엠폭스가 확산되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전의 사례들은 대부분 해외에서 여행하신 분들이었거든요. 하지만 지금 사례는 국내에서 해외여행력이 없이 확인되신 분들이고 그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지역사회에서 전파가 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전파라는 게 상당히 광범위한 표현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전파되는 것을 지역사회 감염이라... (중략)
YTN 강정연 (friday8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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